고핫 자손(Kohathites)
고핫 자손(Kohathites) 상세 설명
고핫(Kohath)은 레위의 둘째 아들이며, 그의 후손들은 "고핫 자손"(Kohathites)이라 불립니다.
하나님께서는 고핫 자손에게 성막의 가장 거룩한 기구들(법궤, 등잔대, 분향단 등)을 맡기셨습니다.
이들은 성막을 이동할 때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는 성물을 직접 어깨에 메고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1. 고핫 자손의 계보
📖 출애굽기 6:16-18
"레위의 아들들의 이름은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요... 고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니..."
고핫의 후손
- 아들들:
- 아므람(Amram) → 모세, 아론, 미리암의 아버지
- 이스할(Izhar)
- 헤브론(Hebron)
- 웃시엘(Uzziel)
- 고핫 자손 중 아므람의 후손은 제사장이 되었고(모세, 아론 계열), 나머지 후손은 레위인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2. 고핫 자손의 인구 수
민수기 3:27-28
"고핫에게서 난 가족들은 아므람 가족과 이스할 가족과 헤브론 가족과 웃시엘 가족이라...
계수된 자의 수, 곧 1개월 이상 된 남자의 총계는 8,600명이었더라."
1개월 이상 된 남자의 수: 8,600명
- 이는 레위 지파 중 가장 많은 숫자였습니다.
- 그만큼 성막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3. 고핫 자손의 진영 배치
민수기 3:29
"고핫 가족들은 성막 남쪽에 진을 칠 것이며"
성막 남쪽에 배치됨
- 성막의 남쪽에서 대기하며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 서쪽에는 게르손 자손, 북쪽에는 므라리 자손, 동쪽에는 아론과 제사장들이 배치되었습니다.
4. 고핫 자손의 직무: 성막의 가장 거룩한 기구 운반
민수기 4:4-15
"고핫 자손의 할 일은 지성물이다... 법궤, 상, 등잔대, 제단과 성소의 기구들..."
맡은 성물 목록
- 언약궤(법궤, Ark of the Covenant)
- 진설병 상(Table of Showbread)
- 금등잔대(Golden Lampstand, Menorah)
- 분향단(Altar of Incense)
- 번제단(Bronze Altar, 번제 제사를 드리는 곳)
- 성소의 모든 기구들
고핫 자손이 기구를 운반하는 방식
- 제사장(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먼저 성물을 덮음
- 성물을 덮지 않고 보면 죽을 수 있기 때문
- 예: 법궤는 청색 천과 가죽으로 덮음 (민수기 4:5-6)
- 고핫 자손이 성물을 어깨에 메고 운반
- 고핫 자손은 성물을 직접 만질 수 없음
- 고리와 채(막대기)를 이용해 어깨에 메고 이동
경고: 성물을 직접 만지면 죽음
민수기 4:15
"고핫 자손이 와서 맬 때에는 성물이든지 성소의 기구들이든지 만지지 말라. 그들이 죽으리라."
우사(Uzzah)의 사건 (삼하 6:6-7)
- 다윗 시대, 법궤를 수레에 실어 옮기다가 소가 뛰면서 법궤가 흔들림
- 우사가 손을 대어 붙잡자 즉시 하나님께서 치심
- 법궤는 수레가 아닌, 고핫 자손이 어깨에 메어야 했음
5. 고핫 자손의 운반 방법
민수기 7:9
"고핫 자손에게는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성소의 물건을 어깨에 메어 운반할 책임이 있음이라."
수레 사용 금지
-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은 수레를 사용하여 천막과 기둥을 운반
- 하지만 고핫 자손은 거룩한 기구를 직접 어깨에 메어야 했음
6. 고핫 자손의 지도자
민수기 3:30
"고핫 가족의 족장은 웃시엘의 아들 엘리사반(Elizaphan)이니라."
고핫 자손의 지도자: 엘리사반(Elizaphan)
- 출애굽 당시 고핫 자손을 대표한 인물
- 아론과 모세의 사촌이기도 함 (출 6:18, 22)
7. 고핫 자손의 반역: 고라의 반역 사건
민수기 16장
- 고핫 자손 중 이스할의 아들 고라(Korah) 가 모세와 아론에게 반역
- "왜 아론과 그의 자손만 제사장이 되어야 하는가?"라며 도전
- 하나님께서 땅을 갈라 고라와 그의 추종자들을 삼켜 버리심
- 이후 고라의 후손 중 일부는 살아남아 훗날 성전 찬양대(시편 저자들)가 됨
8. 고핫 자손의 영적 의미
1) 하나님의 거룩한 기구를 담당하는 자들
- 성막에서 가장 중요한 기구를 맡은 자들
-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언약궤를 운반하는 역할 수행
2) 하나님의 법을 철저히 지켜야 함
- 성물을 직접 만지는 것은 사망을 초래
- 정해진 규례를 지켜야만 하나님 앞에서 안전함
3) 순종과 반역의 사례
- 엘리아삽 같은 순종한 지도자 vs. 고라처럼 반역한 지도자
- 고라는 반역하여 멸망했지만, 일부 후손은 후에 찬양을 담당
정리
고핫은 레위의 둘째 아들이며, 그의 후손들은 "고핫 자손"으로 불림.
고핫 자손의 인구는 8,600명이며, 성막 남쪽에 진을 침.
법궤, 등잔대, 분향단 등 성막의 가장 거룩한 기구를 관리하고 운반하는 임무 수행.
성물을 직접 만지면 죽음에 이를 수 있어 반드시 덮은 후 어깨에 메어야 했음.
고핫 자손 중 고라가 반역을 일으켜 심판받았으나, 일부 후손은 성전 찬양을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