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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3절

아량아량드롱 2025. 3. 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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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3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개역개정)

이 구절은 성경 창세기에서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첫 번째 명령을 기록한 부분입니다. 이제 이 말씀을 문맥적으로, 신학적으로, 그리고 원어적으로 조금 더 상세하게 풀어볼게요.


1. 문맥적 배경

창세기 1장은 전체적으로 하나님이 6일 동안 세상을 창조하신 과정을 보여줍니다.
1~2절을 보면,

  • 1절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우주적 선언)
  • 2절 : 땅은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었다.

즉, 빛이 없는 어둠과 혼돈의 상태, 에너지와 생명의 움직임이 없는 무질서한 세상이었습니다.

이 어둠 속에서 하나님이 처음으로 질서를 부여하고 창조의 첫걸음을 내딛으신 것이 바로 “빛이 있으라” 입니다.


2. 원어적 분석

히브리어 원문으로 보면,

  • “וַיֹּאמֶר אֱלֹהִים יְהִי אוֹר וַיְהִי אוֹר”
    (Vayomer Elohim y'hi or vayehi or)

여기서 핵심 단어를 보면,

 

단어                                                 의미

וַיֹּאמֶר (Vayomer) 말씀하시다
אֱלֹהִים (Elohim) 하나님
יְהִי (Y’hi) 있어라, 생겨나라 (명령형)
אוֹר (Or)
וַיְהִי (Vayehi) 그리고 있었다

즉, 문자적으로 풀면: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빛이 생겨나라.’ 그리고 빛이 생겼다.”

여기서 강조할 점은, 하나님이 “말씀”으로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손으로 만들거나, 어떤 도구 없이 말씀 자체가 창조의 능력입니다.


3. 신학적 해석

  1. 빛의 의미
    • 단순히 물리적 빛(햇빛, 별빛) 이전의 개념입니다.
    • 4절 이후에 해, 달, 별이 창조되므로 이 빛은 하나님의 임재, 질서, 생명, 선함의 상징으로 해석됩니다.
    • 영적 해석으로는 하나님이 혼돈과 흑암을 깨뜨리고, 생명의 첫 출발을 여신 것입니다.
  2. 말씀의 능력
    • 창조는 행동이 아니라 “말씀”으로 진행됩니다.
    • 이는 요한복음 1장과 연결되는데,“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 여기서의 “말씀” (로고스) 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 그래서 신약에서는 이 빛을 예수님으로 해석하기도 하죠."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요한복음 1:9)
  3. 질서의 시작
    • 창조의 과정은 혼돈에서 질서로 나아가는 과정입니다.
    • 첫째 날, 가장 기본적인 질서인 빛과 어둠의 분리를 시작하면서 세계의 기본 틀이 세워집니다.

4. 정리

내용                       설명

창조 첫 명령 빛이 있으라 (혼돈과 흑암의 깨뜨림)
창조 도구 말씀 (하나님의 권능)
빛의 의미 생명, 질서, 선함, 임재,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
신학적 의미 혼돈에서 질서로, 흑암에서 생명으로, 무(無)에서 유(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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