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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2장 18절

아량아량드롱 2025. 3. 4.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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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2장 18절

"보라 내가 택한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바, 내가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주리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개역개정)

이 구절은 앞서 말한 이사야서 42장 1절을 인용한 말씀으로,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구약 예언을 통해 증명하고 있습니다.


1. 구절별 상세 해석

① 보라

  • 주목하라는 뜻입니다.
  • 하나님께서 특별히 "이 분을 봐라!" 하시면서 강조하십니다.
  • 이사야서에서도 하나님이 직접 소개하는 장면으로, 마치 하늘에서 "이 분이 메시아다!"라고 선포하는 느낌입니다.

② 내가 택한 종

  • 여기서 '종'은 헬라어로 "파이스(παῖς)"인데, 이는 단순한 노예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는 특별한 사명자를 뜻합니다.
  • 하나님이 친히 선택하신 메시아(예수님)를 가리킵니다.
  • 예수님은 하나님이 택하신 구원 사역의 중심 인물입니다.

③ 내 마음에 기뻐하는 바, 내가 사랑하는 자로다

  •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완벽하게 순종하셨기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 마태복음 3장 17절에서도 예수님이 세례받으실 때 하늘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라고 말씀하시죠.
    이 구절과 같은 맥락입니다.
  • 하나님과 예수님 사이의 깊은 사랑과 기쁨의 관계를 보여줍니다.

④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주리니

  • 여기서 "영"은 성령입니다.
  •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성령이 임하셨고(세례 사건), 성령의 능력으로 사역을 하셨음을 뜻합니다.
  • 구약 예언에서도 메시아에게 성령이 부어짐이 중요한 특징으로 나옵니다.

⑤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 "심판"은 헬라어로 "크리시스(κρίσις)"인데, 단순히 벌을 준다는 의미보다는 정의(justice), 즉 공의로운 판단과 질서를 세운다는 뜻입니다.
  • 이방인(유대인이 아닌 모든 민족)에게도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를 전파할 것이라는 선언입니다.
  • 즉, 예수님을 통해 모든 민족에게 구원의 복음이 선포되고, 공의로운 하나님의 통치가 이뤄질 것을 의미합니다.

2. 신학적 의미

  • 예수님은 하나님이 택하시고 기뻐하시며, 성령으로 기름 부으신 참된 메시아이십니다.
  • 예수님의 사역은 유대인뿐 아니라 모든 이방 민족에게도 구원의 길을 여는 사역입니다.
  • 그 사역의 핵심은 공의와 정의, 사랑과 섬김,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집니다.
  • 하나님의 계획은 인류 전체를 향한 보편적 구원 계획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3. 오늘날 적용

  • 우리도 하나님께 택함받은 자로서,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야 합니다.
  • 정의와 공의가 무너진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세상을 섬기며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나만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이방인, 즉 아직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사랑과 진리를 전해야 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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