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0장 17절

마태복음 10장 17절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마주할 핍박과 위험을 경고하시고, 이에 대비할 것을 가르치시는 말씀입니다.

“사람들을 삼가라 그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주겠고 그들의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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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절의 주요 내용

(1) "사람들을 삼가라"

• 제자들에게 주어진 첫 번째 명령은 조심하고 경계하라는 것입니다.
• "사람들"은 특히 복음을 적대적으로 대하거나 제자들에게 해를 가하려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 여기서 "삼가라"는 무작정 두려워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행동과 태도를 신중히 살피고 지혜롭게 대처하라는 뜻입니다.

(2) "그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주겠고"

• "공회"는 유대 종교 지도자들로 구성된 산헤드린(Sanhedrin)을 의미합니다.
  • 산헤드린은 유대 사회에서 법률적, 종교적 문제를 다루는 최고 의결기관으로, 복음 전도자들에게 적대적이었습니다.
• 제자들이 공회에 넘겨진다는 것은 체포와 심문, 그리고 종교적 배척을 당하게 될 것을 예고한 것입니다.

(3) "그들의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

• "회당"은 유대인들이 예배와 교육을 위해 모이는 장소로, 동시에 지역 사회의 법적, 종교적 징계가 이루어지는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 복음을 전하는 제자들은 이곳에서 채찍질이라는 육체적 고통과 함께 수치심을 겪게 될 것을 예고하십니다.
  • 당시 채찍질은 유대인의 징벌 방식으로, 복음 전도자를 향한 종교적 핍박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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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절의 배경

(1) 유대 사회의 반응

•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주신 이 경고는, 유대 사회가 복음을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예언입니다.
• 당시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복음을 위협으로 간주했으며, 이를 전하는 제자들에게도 적대적이었습니다.

(2) 핍박의 현실

• 초대 교회 시기에 실제로 제자들은 공회에 끌려가거나 회당에서 채찍질을 당하는 핍박을 받았습니다.
  • 사도행전 5:40에서는 사도들이 공회에서 채찍질당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 사도 바울도 복음 전파로 인해 여러 차례 유대인들에게 채찍질을 당했다고 고백합니다(고린도후서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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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훈의 의미

(1) 복음을 전하는 자는 핍박을 각오해야 한다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미리 경고하십니다.
• 복음은 본질적으로 세상과 충돌하게 되며, 이를 전하는 자는 핍박을 피할 수 없습니다.

(2) 신중함과 지혜가 필요하다

• 제자들은 복음을 전하면서도 위험을 분별하고 대비하는 지혜로운 태도를 가져야 했습니다.
• “사람들을 삼가라”는 말씀은 복음을 전할 때 무모하지 말고 지혜롭고 신중하게 행동하라는 교훈입니다.

(3) 복음 사역의 대가를 치를 준비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따르는 고난과 희생을 직면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 이는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사회적 비난이나 희생을 각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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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현대적 적용

(1) 복음 전도에 대한 현실적인 태도

• 오늘날에도 복음 전도는 일부 지역과 문화에서 여전히 적대적인 반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전도자는 이러한 현실을 인식하고, 핍박 속에서도 하나님께 의지하며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2) 지혜로운 접근

• 복음을 전하는 방식은 상황과 문화적 맥락에 따라 지혜롭게 조정되어야 합니다.
• 예를 들어, 강압적이거나 논쟁적인 방식은 복음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3) 핍박 중에 주님의 약속을 기억하라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어려움과 고난을 예고하셨지만, 동시에 그들을 떠나지 않으시겠다는 약속도 하셨습니다(마태복음 28:20).
• 복음 전도자는 핍박 중에도 하나님의 임재와 보호를 신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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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요약

마태복음 10장 17절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마주할 적대감과 핍박을 경고하신 구절입니다. 이 말씀은 핍박의 현실을 준비하라는 경고와 함께, 지혜롭고 신중하게 복음을 전하라는 교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는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복음 전파 사명에서 필요한 자세와 태도를 가르쳐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