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7장 10절
마태복음 7장 10절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선하심과 사랑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 비유의 연장선으로, 부모가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것이라는 가르침을 강조하는 구절입니다.
마태복음 7장 10절 (개역개정)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이 구절은 앞 구절인 9절과 함께 사용된 비유로, 하나님께서 자녀들의 필요를 채워 주시고, 그들에게 해로운 것을 주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더욱 강하게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선하신 아버지로서 그분의 자녀들에게 항상 좋은 것을 주신다는 것을 확신시켜 주시고자, 사람들의 일상적 경험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비유를 사용하셨습니다.
1. 생선과 뱀의 상징성
- 생선은 여기서 음식을 상징하며, 자녀의 필요한 영양을 채워 주는 좋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생선은 구체적으로 영양가가 있고, 먹을 수 있는 것이므로 자녀에게 유익한 것을 대표합니다.
- 반면, 뱀은 생선과 대조되는 해로운 것, 심지어 위험하거나 치명적인 것을 상징합니다. 당시 뱀은 독성이 있는 존재로 여겨졌기 때문에, 생선과 뱀을 대조시킴으로써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자녀에게 해로운 것을 결코 주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강조하셨습니다.
2. 부모의 본성: 자녀를 보호하고 공급하려는 마음
예수님은 이 구절을 통해, 부모는 자녀가 생선을 요구할 때 당연히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주지, 그들을 해치거나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뱀을 주지 않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이는 부모의 자연스러운 본성을 묘사하며, 자녀에게 좋은 것을 주려는 사랑과 책임감을 강조합니다.
- 당시 유대인들은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에 있어서, 부모가 자녀를 돌보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여겼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그들이 잘 이해할 수 있는 비유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어떻게 응답하시는지를 설명하신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선하심과 사랑
이 비유를 통해 예수님은 하나님을 완전하고 선하신 아버지로 묘사하십니다. 인간 부모도 자녀에게 좋은 것을 주려고 하는데, 하물며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분의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는 논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 마태복음 7장 11절에서 이어지는 구절은 이 메시지를 더욱 강화합니다. 예수님은 인간이 불완전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자녀에게 좋은 것을 주는 것처럼, 완전하고 선하신 하나님은 더욱더 그의 자녀들에게 최고로 좋은 것을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4. 기도와 신뢰의 중요성
이 구절은 또한 기도에 대한 신뢰를 가르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필요를 아시며, 절대 해로운 것으로 응답하지 않으신다는 확신을 주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 언제나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실 것이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의 필요를 자유롭게 말하고, 그것을 믿고 기다릴 수 있음을 알려 주십니다.
5. 결론: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기도의 확신
마태복음 7장 10절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해로운 것이 아닌, 유익한 것으로 응답하신다는 약속을 상징합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의 궁극적인 선을 위해 일하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며,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는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을 향한 확고한 신뢰와 그분의 신실하심을 강조하며, 기도에 있어서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