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6장 18절
마태복음 6장 18절은 예수님께서 금식에 대한 가르침을 주시는 부분의 마지막 절입니다. 이 구절은 금식할 때의 올바른 태도와 동기에 대해 설명하며, 외적인 인정이나 사람들의 칭찬을 구하기보다는 하나님께서 보시는 내적인 진정성과 경건을 강조합니다.
마태복음 6장 18절:
“금식하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1.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고:
이 부분에서 예수님은 금식이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외적인 행동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은 종종 금식을 할 때 자신의 고행을 드러내기 위해 슬픈 얼굴을 하고, 사람들에게 금식하는 것을 알렸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경건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어 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외적인 금식이 참된 금식이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진정한 금식은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그것이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그로 인해 칭찬을 받으려는 동기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2.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라:
예수님은 금식의 목적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음을 강조하십니다. 금식은 인간의 신앙적 헌신을 표현하는 행위이므로, 그것은 하나님과의 은밀한 관계 안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때 은밀한 중에 계신 아버지란 표현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보이지 않는 마음과 동기를 아신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금식은 하나님만이 아실 수 있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금식을 통해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제와 친밀함이 깊어지며, 그 과정에서 겸손함과 회개의 마음을 갖고 하나님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은밀한 중에 보시는 분이심을 강조하십니다.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경건한 행동은 결국 사람들에게서 보상받게 되지만, 하나님께 드려진 진정한 경건은 하나님께서 직접 갚아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겉모습이 아닌 마음의 상태를 보십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행위보다도 마음 깊은 곳에서 이루어지는 진실한 믿음을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게 됩니다.
요약:
마태복음 6장 18절은 금식을 통해 외적인 인정이나 사람들의 칭찬을 받으려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과의 은밀한 관계 속에서 행할 것을 가르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내면의 경건과 진정성을 보시며, 그에 따라 상을 주십니다. 금식은 외적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신실함을 드러내는 경건의 표현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