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믿는 데 나의 죽고 사는 것을 거는 것
예수님을 믿는 데 나의 죽고 사는 것을 거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온전한 헌신과 전적인 믿음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종교적인 선택이나 신념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삶 전체를 하나님께 내어드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을 뜻합니다. 여기서 죽고 사는 것을 건다는 표현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생명, 소유, 미래, 정체성까지—모두 예수님께 맡기며 그분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완전한 믿음의 결단을 가리킵니다.
1. 자기 부인과 십자가의 삶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자기 부인과 십자가를 지는 삶과 깊이 연결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태복음 16:24). 여기서 자기 부인은 자신의 이익과 계획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 자신의 삶을 내려놓음: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완전히 맡기고, 자신의 욕망이나 목표보다 하나님의 뜻을 최우선으로 둡니다. 이는 자신의 생명까지도 하나님께 의탁하는 결단을 요구하며, 언제든지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순종하는 자세를 갖추는 것입니다.
- 십자가를 짊어짐: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예수님을 위해 고난을 기꺼이 감수하고, 자신의 안락함과 유익을 포기할 각오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육체적인 고통을 넘어, 영적 희생과 헌신을 요구하는 삶의 자세입니다.
2. 완전한 신뢰와 헌신
예수님을 믿는 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완전한 신뢰를 통해 예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삶을 뜻합니다. 이는 생명을 포함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죽음의 순간에도 예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의미합니다.
- 삶과 죽음의 모든 순간에서 예수님을 신뢰: 예수님을 따르는 믿음은 그분의 약속을 의지하며, 죽음까지도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을 가리킵니다. 사도 바울은 "나에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빌립보서 1:21)고 고백하며, 삶과 죽음 모두를 예수님께 의지하는 삶을 보여줍니다.
- 믿음의 헌신: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는 것은, 우리의 선택과 행동이 예수님의 가르침과 그분의 뜻을 따르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안전, 명예, 심지어 생명까지도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을 의미합니다.
3. 영생을 소망하며 현재를 사는 믿음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삶은 영생의 소망을 품고 사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의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 나라에서의 영원한 생명이라는 믿음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며, 이것이 우리의 모든 결정과 삶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 영원한 생명의 소망: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이 땅에서의 삶이 끝이 아니며, 예수님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요한복음 11장 25절에서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을 믿는 자는 죽음을 넘어서는 생명을 얻게 된다는 소망을 줍니다.
- 현실을 초월한 믿음: 이 땅에서의 삶은 여러 가지 어려움과 고난을 동반할 수 있지만, 예수님을 믿는 자는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히브리서 11장 13절에서는 믿음의 선진들이 "약속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나그네처럼 살아갔음을 설명합니다. 그들도 이 땅에서의 삶을 넘어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하는 삶을 바라보며 현재를 살아갔습니다.
4. 부활의 믿음
예수님을 믿고 나의 죽고 사는 것을 거는 삶은 부활에 대한 확신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그분을 따를 때 자신도 부활의 영광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 예수님의 부활: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은 그분을 믿는 모든 자에게 부활과 영원한 생명의 약속이 됩니다. 로마서 6장 5절은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도 되리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을 본받아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 죽음의 두려움을 넘는 믿음: 그리스도인은 죽음의 권세를 이긴 예수님을 믿기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부활의 생명을 소망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용기와 영원한 생명에 대한 확신으로 이어집니다.
5. 영적 전쟁에서의 결단
예수님을 믿는 데 나의 죽고 사는 것을 거는 것은 영적 전쟁에서 승리를 다짐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매일 세상과의 영적 전쟁 속에서 하나님을 따르는 결단을 해야 합니다.
- 세상에 대한 죽음: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유혹과 죄로부터 자신을 죽이는 삶을 선택합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서 사도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우리가 세상에 대해서는 죽었고, 이제는 오직 예수님 안에서 새 생명을 얻어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결단: 예수님을 따르는 믿음은 하나님 나라의 승리를 위한 결단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가치관이나 명예, 권력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탁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
예수님을 믿는 데 나의 죽고 사는 것을 건다는 것은, 완전한 믿음과 헌신을 통해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의미합니다. 이는 자기 부인과 십자가를 지는 고난의 길을 감수하며, 예수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삶의 모든 부분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고 부활의 생명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결단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믿음은 세상적인 유혹과 가치관을 뛰어넘어, 예수님의 길을 끝까지 따르는 용기와 헌신을 바탕으로 하는 삶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