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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2편

아량아량드롱 2024. 9. 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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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2편은 고통과 절망 속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간절히 구하는 시편입니다. 다윗이 쓴 이 시편은 고통의 외침으로 시작되지만, 결국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신뢰와 찬양으로 끝맺습니다. 이 시편은 메시아적 예언으로도 해석되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하신 말씀과 많은 부분이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편 22편 (개역개정)

  1.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2.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3.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신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4. 우리 조상들이 주께 의뢰하고 의뢰하였으므로 그들을 건지셨나이다
  5. 그들이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였나이다
  6.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비방거리요 백성의 조롱거리니이다
  7. 나를 보는 자는 다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8. 그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걸, 그를 기뻐하시니 건지실걸 하나이다
  9. 오직 주께서 나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시고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을 때에 의지하게 하셨나이다
  10. 내가 난 지에서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11.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 환난이 가까우나 도울 자 없나이다
  12. 많은 황소가 나를 에워싸며 바산의 강한 소들이 나를 둘러싸며
  13. 내게 그 입을 벌림이 찢으며 부르짖는 사자 같은 이이다
  14. 나는 물 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밀랍 같아서 내 속에서 녹았으며
  15. 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입천장에 붙었나이다 주께서 또 나를 죽음의 진토 속에 두셨나이다
  16. 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손과 발을 찔렀나이다
  17. 내가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나이다 그들이 나를 주목하여 보고
  18.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
  19. 여호와여 멀리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20. 내 생명을 칼에서 건지시며 내 유일한 것을 개의 세력에서 구하소서
  21. 나를 사자의 입에서 구하소서 주께서 내게 들소의 뿔에서 응답하셨나이다
  22. 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 가운데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23.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너희여 그를 찬송할지어다 야곱의 모든 자손이여 그에게 영광을 돌릴지어다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이여 그를 경외할지어다
  24. 그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얼굴을 그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 그가 부르짖을 때에 들으셨도다
  25. 큰 회중 가운데에서 나의 찬송은 주께로부터 온 것이니 주를 경외하는 자 앞에서 나의 서원을 갚으리이다
  26.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
  27.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리니
  28.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심이로다
  29. 세상의 모든 풍성한 자가 먹고 경배할 것이요 진토 속으로 내려가는 자 곧 자기 영혼을 살리지 못할 자도 다 그 앞에 절하리로다
  30. 후손이 그를 섬길 것이요 대대에 주를 전할 것이며
  31. 와서 그의 공의를 태어날 백성에게 전함이여 주께서 이를 행하셨다 할 것이로다

상세한 해설

1-2절: 절망 속의 외침

시편 22편은 다윗의 고통스러운 외침으로 시작합니다. "내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이 구절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하신 말씀과 동일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느끼며,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부르짖지만 응답이 없다고 토로합니다. 이 절망적인 외침은 시편 전체에 걸쳐 하나님의 침묵 속에서 경험하는 고통을 나타냅니다.

3-5절: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회상

다윗은 이스라엘의 조상들이 하나님을 의지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셨다는 사실을 회상합니다. 이는 다윗이 자신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신실하시다는 것을 믿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과거에 하나님께서 행하신 구원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다윗은 다시 한번 하나님께 도움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6-8절: 조롱받는 고통

다윗은 자신을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비방거리요 백성의 조롱거리"라고 묘사합니다.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조롱과 비웃음을 당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그가 하나님을 의지하니 하나님이 구원해 보라는 식으로 조롱하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조롱받으신 장면을 예언적으로 묘사한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9-11절: 하나님의 돌보심에 대한 기억

다윗은 자신이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돌보심 속에서 자라왔음을 기억합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의지해 왔고, 지금도 그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보호가 절실한 이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자신을 떠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2-18절: 극도의 고통

이 구절들은 다윗이 겪는 극심한 고통을 묘사합니다. 그는 많은 원수들에게 둘러싸여 있으며, 그 원수들은 자신을 공격하고 짓밟으려 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몸이 물처럼 쏟아지고, 뼈들이 어그러지고, 마음이 녹아내리는 것 같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의 힘은 말라버렸고, 죽음이 가까이 다가온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 구절들에서 "내 손과 발을 찔렀나이다"라는 표현은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을 예언적으로 묘사한 것으로 자주 인용됩니다. 또한 그의 옷을 나누고 속옷을 제비뽑는 장면도 예수님의 고난과 연결됩니다.

19-21절: 하나님의 구원을 간구하는 기도

다윗은 하나님께 속히 자신을 도와주시고, 칼과 원수들로부터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능력이 자신을 구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윗은 사자의 입과 들소의 뿔로부터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의 기도가 응답받을 것을 확신합니다.

22-31절: 구원의 확신과 찬양

시편의 마지막 부분은 고통에서 벗어난 후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찬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이름을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회중 가운데에서 하나님을 찬송하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곤고한 자들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그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셨음을 찬양합니다. 또한 이 찬양은 단순히 다윗 개인의 찬양이 아니라, 온 세상과 모든 족속이 하나님 앞에 돌아와 예배하는 장면으로 확장됩니다.

시편 22편은 전 세계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주권자이심을 선포하며, 후손들이 대대에 걸쳐 하나님의 공의를 전할 것이라고 결론짓습니다.

요약

시편 22편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간절히 기다리는 다윗의 기도입니다. 시의 전반부에서는 깊은 고통과 하나님께서 자신을 버리셨다는 느낌을 표현하고 있지만, 후반부에서는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확신과 그분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전환됩니다. 이 시편은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 사건과도 깊은 관련이 있어, 메시아 예언으로 자주 인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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