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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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8편

아량아량드롱 2024. 9. 9.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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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8편은 다윗이 하나님께 올린 감사와 찬양의 시입니다. 그는 자신이 모든 원수들로부터, 그리고 사울의 손에서 구원을 받은 후 이 시를 기록했습니다. 이 시편은 다윗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님께서 그의 삶 속에서 구원자로, 보호자로, 힘이 되어 주셨음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대한 깊은 신뢰와 찬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편 18편 (개역개정)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받으리로다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시며 그의 앞에서 내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이에 땅이 진동하고 산들의 터도 유동하였으니 그의 진노로 말미암음이로다
그의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그의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 그로 말미암아 숯이 피었도다
그가 또 하늘을 드리우고 강림하시니 그의 발 아래는 어두캄캄하도다
그룹을 타고 날으시며 바람 날개를 타고 오시도다
그가 흑암을 그의 숨는 곳으로 삼으사 장막 같이 주위에 물 곧 빽빽한 구름에서 모여 있는 물로 두르셨도다
그 앞에 있는 광채로 말미암아 그의 빽빽한 구름이 지나가며 우박과 숯불이 내리도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우레 소리를 내시고 지존하신 자가 음성을 내시며 우박과 숯불을 내리셨도다
그의 화살을 날려 그들을 흩으시며 많은 번개로 그들을 깨뜨리셨도다
이럴 때에 여호와의 꾸지람과 콧김으로 말미암아 물 밑이 드러나고 세상의 터가 나타났도다
그가 위에서 손을 내미사 나를 붙드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 내셨도다
나를 강한 원수와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 건지셨음이여 그들은 나보다 강하였음이로다
그들이 나의 재앙의 날에 내게 이르렀으나 여호와께서 나의 의지가 되셨도다
나를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심으로 구원하셨도다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내게 갚으셨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악하게 내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그의 모든 규례가 내 앞에 있고 그의 율례를 내가 버리지 아니하였도다
내가 또한 그의 앞에 완전하여 나의 죄악에서 스스로 지켰나니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내 의대로 그의 눈앞에서 내 깨끗한 대로 내게 갚으셨도다
자비로운 자에게는 주의 자비하심을 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악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르심을 보이시리니
주께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눈은 낮추시리이다
주께서 나의 등불을 켜시며 여호와 내 하나님이 내 흑암을 밝히시리이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에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순수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의 방패시로다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반석이냐
이 하나님이 힘으로 내게 띠 띠우시며 내 길을 완전하게 하시며
나의 발을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니 내 팔이 놋 활을 당기도다
주께서 또 주의 구원의 방패를 내게 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셨고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
내 걸음을 넓게 하셨고 나를 실족하지 않게 하셨나이다
내가 내 원수를 뒤쫓아 가서 그들을 따라잡았으며 돌이키지 아니하고 그들을 진멸하였나이다
내가 그들을 상하게 하여 능히 일어나지 못하게 하였으니 그들이 내 발 아래에 엎드러졌나이다
주께서 나를 싸우게 하려고 능력으로 내게 띠 띠우사 일어나 나를 치는 자들이 내게 굴복하게 하셨나이다
주께서 또 내 원수들이 등을 내게로 향하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들을 내가 끊어 버렸나이다
그들이 부르짖으나 구원할 자가 없었고 여호와께 부르짖어도 그들에게 응답하지 아니하셨나이다
내가 그들을 바람 앞에 티끌 같이 부서뜨리고 거리의 진흙 같이 쏟아 버렸나이다
주께서 나를 백성의 다툼에서 건지시고 민족들의 머리로 삼으셨으니 내가 알지 못하던 백성이 나를 섬기리이다
그들이 내 소문을 들은즉 곧 내게 복종하리니 이방인들이 내게 아첨하리이다
이방인들이 쇠약하여 그들의 견고한 곳에서 떨며 나오리로다
여호와는 살아 계시니 나의 반석을 찬송하며 내 구원의 하나님을 높일지로다
이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보복하시고 민족들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도다
주께서 나를 원수들에게서 구원하시니 주께서 나를 대적하는 자들 위에 나를 높이시고 나를 포악한 자에게서 건지시나이다
여호와여 그러므로 내가 열방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이다
여호와께서 그의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시며 영원하도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 하였도다

상세한 해설

1-3절: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신뢰

시편 18편은 다윗의 하나님을 향한 고백으로 시작됩니다. 그는 하나님을 자신의 힘이자 반석, 요새, 방패로 묘사하며, 하나님만이 자신의 구원의 근원이라고 선언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며, 그분이 자신을 원수들로부터 구원해 주셨음을 강조합니다.

4-6절: 위기의 순간과 하나님의 응답

다윗은 사망의 위협과 스올(죽음의 세계)의 올무에 얽혀 있었던 고통스러운 순간을 회상합니다. 그는 그때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었고,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다윗은 고통과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이 응답하셨음을 경험했습니다.

7-15절: 하나님의 강력한 개입

이 구절들은 하나님의 능력과 분노를 시적인 언어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땅이 진동하고, 하나님께서 불과 연기를 내뿜으시는 모습은 하나님이 다윗을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강력하게 개입하시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이는 다윗이 경험한 구원이 단순한 인간적인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개입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나타냅니다.

16-19절: 구원의 경험

다윗은 하나님께서 "많은 물에서" 자신을 건지셨다고 고백합니다. 물은 종종 혼란과 고난을 상징하는데, 여기서 다윗은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던 어려움들로부터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출해 주셨음을 이야기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넓은 곳으로 인도하셨고, 그를 기뻐하시기 때문에 구원하셨습니다.

20-29절: 하나님과의 관계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의와 깨끗함에 따라 보상해 주셨다고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도를 지켰고, 악한 길로 가지 않았으며, 그 결과 하나님께서 그에게 복을 주셨다고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자비로운 자에게는 자비를, 완전한 자에게는 완전함을 보이신다는 원리를 강조하며,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있습니다.

30-42절: 하나님이 주신 승리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능력을 찬양하며, 하나님이 자신의 반석이자 방패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발걸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싸우는 법을 가르쳐 주셨으며, 그의 손에 승리를 주셨다고 말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모든 전투에서 승리한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 덕분임을 고백하며, 하나님께서 원수들을 무찌르고 그를 높이셨음을 찬양합니다.

43-50절: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찬양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백성들의 다툼에서 건져주시고, 민족들의 머리로 세워주셨음을 고백합니다. 이방인들이 다윗에게 복종하고, 그의 통치를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것은 다윗의 왕권이 하나님에 의해 확립되고 확장되었음을 나타냅니다. 시편은 다윗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고백으로 끝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큰 구원을 주셨고,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영원한 은혜를 베푸셨다고 노래합니다.

요약

시편 18편은 다윗이 자신의 모든 원수들로부터 구원을 받은 후 하나님께 올린 찬양과 감사의 노래입니다. 이 시편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어떻게 보호하시고 구원해 주셨는지에 대한 다윗의 개인적인 경험을 묘사하며, 하나님을 반석, 요새, 방패로 찬양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의 삶 속에서 구원자로서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으며, 자신이 하나님과 맺은 관계 속에서 그분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경험했음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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