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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6장

아량아량드롱 2024. 9. 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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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6장은 욥의 반론으로, 엘리바스의 충고에 대한 욥의 응답입니다. 욥은 자신이 겪고 있는 고난이 너무나도 크며, 그 고통에 대해 친구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호소합니다. 그는 자신이 무슨 죄를 지었는지 알지 못하면서도 이러한 고난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신을 비난하는 친구들의 말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합니다.

1. 욥의 절망과 고통 (1-7절)

  • 1-2절: 욥은 자신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 표현하면서, 만약 그 고통을 저울에 달 수 있다면 그것이 너무나도 무거워 그 누구도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자신의 슬픔이 바다의 모래보다 무겁다고 비유하며, 이 고난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 3절: 욥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내린 화살이 자신을 찌르고 있다고 표현합니다. 이 화살들은 그의 영혼에 독이 되었으며, 하나님의 손이 자신을 엄격하게 다루고 있다고 느낍니다. 그는 자신의 절망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인식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고통의 깊이를 설명합니다.
  • 4-7절: 욥은 자신이 겪고 있는 고난이 너무나 고통스럽고, 자신의 불평이 정당하다고 말합니다. 그는 음식조차도 자신에게 즐거움을 주지 못하고, 혐오스럽게 느껴진다고 표현하며, 자신의 삶이 더 이상 즐겁지 않다고 호소합니다. 이는 그의 고난이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 감정적으로도 얼마나 심각한지를 나타냅니다.

2. 죽음의 소원 (8-13절)

  • 8-9절: 욥은 차라리 하나님이 자신을 완전히 끝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는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것보다는 차라리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며, 하나님이 자신을 죽여서 이 고난을 끝내주기를 원합니다.
  • 10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자신이 하나님을 저주하거나 거스르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는 자신의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있으며, 그로 인해 어느 정도 위로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고난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이 위로조차도 그를 온전히 지탱해주지는 못한다고 느낍니다.
  • 11-13절: 욥은 더 이상 견딜 힘이 없으며, 자신의 고난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희망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는 자신이 이러한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없음을 고백하며, 스스로를 무력하고 희망 없는 존재로 느낍니다. 이 구절들은 욥이 고통 속에서 절망에 빠져 있으며, 자신의 상황이 얼마나 절망적인지를 강조합니다.

3. 친구들의 위로의 부족 (14-23절)

  • 14-15절: 욥은 친구들이 자신에게 사랑과 동정심을 보여야 하는데, 오히려 그들이 자신을 버리고 있다고 비난합니다. 그는 친구들이 마치 흐르는 물이 마르듯이 자신을 버리고 떠나간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더 큰 고통을 느끼고 있습니다.
  • 16-17절: 그는 친구들을 가리켜 겨울에는 물이 많다가도 여름이 되면 마르는 계곡의 시냇물에 비유합니다. 이는 친구들이 처음에는 자신에게 동정심을 보였지만, 이제는 그 동정심이 마르고 사라졌음을 의미합니다.
  • 18-20절: 욥은 멀리서 길을 찾아온 여행자들이 물이 있는 시내를 기대하며 찾아오지만, 결국 실망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마찬가지로 그는 친구들에게 위로와 도움을 기대했으나, 오히려 실망만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친구들이 처음에는 위로를 약속했지만, 그들이 실제로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았음을 비판합니다.
  • 21절: 욥은 친구들이 자신의 고난을 보고 두려워하며, 자신을 외면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욥의 고통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그를 돕지 못하고 있습니다.
  • 22-23절: 욥은 자신이 친구들에게 금전적 도움이나 물질적 구원을 구한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는 단지 그들에게 위로와 동정심을 원했을 뿐이며, 친구들이 자신에게 그런 정서적 지지를 주지 않았음을 비난합니다.

4. 친구들의 충고에 대한 반박 (24-30절)

  • 24-25절: 욥은 친구들이 자신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혜로운 말을 해주기를 원합니다. 만약 친구들이 진정으로 자신에게 가르쳐줄 만한 것이 있다면, 그는 기꺼이 그것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친구들의 말은 그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으며, 그들의 충고는 공허한 소리로 느껴졌습니다.
  • 26-27절: 욥은 친구들이 자신의 절망적인 말을 헛된 것으로 치부하며, 자신의 고통을 가볍게 여긴다고 비난합니다. 그는 친구들이 고통 중에 있는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들의 말이 자신에게 아무런 위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 28-30절: 욥은 친구들에게 자신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줄 것을 간청합니다. 그는 자신의 말을 자세히 들어보면, 자신이 거짓말을 하지 않고 진실을 말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욥은 자신이 무고하며, 친구들이 자신을 불공평하게 비난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결론

욥기 6장은 욥의 깊은 절망과 고통을 나타내는 장입니다. 욥은 자신의 고난이 너무나도 크며, 차라리 죽음을 맞이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는 친구들이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들의 충고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 장은 욥의 고통 속에서 인간의 한계와 절망을 보여주는 동시에, 욥이 여전히 하나님께 대한 신뢰를 잃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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