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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19장

아량아량드롱 2024. 8. 1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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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19장은 다윗이 암몬 사람들과의 전쟁을 통해 이스라엘을 보호하고, 하나님의 도움으로 승리를 거두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장은 특히 다윗이 암몬과 아람(시리아)의 연합군과 벌인 전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다윗의 지혜로운 전쟁 전략과 하나님의 도우심이 돋보입니다.

1. 다윗의 호의와 오해 (1-5절)

(1절): 암몬 왕 나하스가 죽고 그의 아들 하눈이 왕위를 계승합니다. 나하스는 과거에 다윗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인물로, 다윗은 나하스의 죽음을 슬퍼하며 그의 아들 하눈에게 조의를 표하기로 결심합니다.

(2절): 다윗은 그의 신하들을 보내어 하눈에게 조문을 전합니다. 다윗은 아버지 나하스가 생전에 자신에게 보여준 친절을 기억하며, 그 아들 하눈에게도 동일한 호의를 베풀고자 합니다.

(3-4절): 그러나 암몬의 귀족들은 다윗의 이 호의를 오해합니다. 그들은 하눈에게 다윗이 조문을 가장하여 사실은 그 땅을 탐지하고 정복하려는 의도라고 말합니다. 이에 하눈은 다윗의 신하들을 잡아 그들의 수염을 반씩 깎고, 그들의 옷을 반쪽씩 잘라 수치스럽게 만들어 돌려보냅니다. 당시 문화에서 수염을 자르는 것은 큰 모욕을 의미했으며, 다윗의 신하들은 심각한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5절): 다윗은 이 일을 듣고, 신하들이 큰 모욕을 당한 것을 안타까워합니다. 그는 그들에게 여리고에 머물러 수염이 다시 자랄 때까지 예루살렘으로 돌아오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이는 그들이 수치를 덜 느끼게 하려는 배려입니다.

2. 암몬과 아람의 연합군 (6-15절)

(6절): 암몬 사람들은 다윗의 신하들을 모욕함으로써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피할 수 없게 되었음을 깨닫고, 아람 사람들을 고용하여 자신들을 돕게 합니다. 암몬 사람들은 메소포타미아, 마아가, 소바에서 아람 병거 3만 2천 명을 고용하여 자신들의 편으로 삼습니다.

(7절): 아람의 군대가 도착하자, 암몬 사람들은 성문 앞에 진을 치고, 아람 군대는 들에 진을 칩니다. 다윗은 이 전쟁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알고, 그의 군대 지휘관 요압과 용사들을 보내어 싸우게 합니다.

(8-9절): 요압이 전투를 준비하면서, 그는 자신의 군대가 두 전선에서 싸워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한쪽은 암몬 군대, 다른 쪽은 아람 군대였습니다. 요압은 이스라엘의 용사들 중에서 선별된 자들을 뽑아 아람 군대와 맞서게 하고, 나머지 병력을 그의 동생 아비새에게 맡겨 암몬 사람들과 싸우게 합니다.

(10-12절): 요압은 아비새에게 만약 아람 군대가 자신을 이기려 하면 아비새가 도와줄 것을, 만약 암몬 군대가 아비새를 이기려 하면 자신이 도와줄 것을 약속합니다. 그리고 서로 도와 이스라엘을 위해 용감히 싸우자고 다짐합니다.

(13절): 요압은 전쟁에 앞서, 하나님께서 옳게 여기시는 대로 그 결과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이는 요압이 군사적 전략을 세우는 동시에 하나님의 뜻을 신뢰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14-15절): 요압과 그의 군대가 아람 군대에게로 나아가자, 아람 군대는 싸우지 않고 도망칩니다. 그 모습을 본 암몬 사람들도 패배를 직감하고, 성읍으로 도망칩니다. 이로 인해 다윗의 군대는 큰 승리를 거둡니다.

3. 다윗의 승리와 그 결과 (16-19절)

(16절): 아람 사람들은 이 패배로 인해 크게 분노하고, 유프라테스 강 건너편의 아람 사람들을 불러 모아 더 큰 군대를 조직합니다. 하닷에셀의 군대 지휘관인 소박이 그들을 이끌게 됩니다.

(17절): 다윗은 이 상황을 알게 되고, 전 이스라엘을 소집하여 요단 강을 건너 그들과 대치합니다. 다윗의 군대가 아람 군대를 공격하고 전쟁은 헬람에서 벌어집니다.

(18절): 다윗은 아람 군대와의 전투에서 또다시 큰 승리를 거둡니다. 다윗의 군대는 아람의 병거 병사 7천 명과 보병 4만 명을 죽이고, 아람의 군대 지휘관 소박도 전사하게 만듭니다.

(19절): 아람의 여러 왕들이 이 전투에서 다윗에게 패배하자, 그들은 이스라엘과 평화 조약을 맺고 그들의 종이 됩니다. 이후로 아람 사람들은 암몬 사람들을 돕지 않았습니다.

신학적 의미와 현대적 적용

신학적 의미: 이 장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지혜를 의지하는 다윗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윗은 자신의 호의가 오해받고 전쟁으로 이어졌지만, 하나님께 의지하며 싸워 승리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보호하시고 그들의 원수들로부터 승리를 주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현대적 적용: 이 이야기는 우리가 인생의 전투와 갈등을 맞닥뜨릴 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그분의 지혜에 의지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또한, 때로는 우리의 선의가 오해받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올바른 길을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장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대적을 물리치시고 승리를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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