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장 19절

마태복음 2장 19절은 예수님의 유년 시절에 관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그리스도의 가족이 이집트에서 돌아오게 된 계기를 설명합니다. 이 구절은 헤롯 대왕의 죽음과 함께 예수님의 가족이 이집트를 떠나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는 순간을 다루고 있습니다.

내용

"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 천사가 이집트에 있는 요셉에게 꿈에 나타나 이르되," (마태복음 2장 19절)

상세 설명

1. 헤롯의 죽음:
   • 헤롯 대왕은 이스라엘을 통치하던 로마 제국의 분봉왕으로, 유대인의 왕으로 불리며 강력한 권력을 가졌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탄생을 듣고 그의 왕권에 대한 위협을 느껴, 예수를 제거하기 위해 베들레헴과 그 주변의 두 살 이하의 아이들을 모두 죽이는 잔인한 명령을 내렸습니다(소위 베들레헴 학살 사건).
   • 헤롯은 그의 권력과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잔혹한 수단을 사용했지만, 결국 나이가 들어 질병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그의 죽음은 예수님의 가족이 더 이상 위험에 처하지 않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 천사의 나타남:
   • 헤롯이 죽은 후, 하나님은 다시 한번 요셉에게 주의 천사를 통해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사건은 이전에 천사가 요셉에게 마리아와 예수님을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라고 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마태복음 2장 13절).
   • 천사는 꿈에서 요셉에게 나타나, 이제 안전하니 이집트를 떠나 이스라엘로 돌아가라고 지시합니다.
3. 이집트에서의 체류 종료:
   • 이집트에서의 체류는 하나님께서 주신 보호의 시기였습니다. 헤롯의 박해를 피하기 위해 이집트로 피신한 이들은 이제 다시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됩니다.
   • 예수님의 가족이 이집트로부터 돌아오는 것은 구약 성경의 예언과 일치하는 사건으로, 이는 예수님의 삶이 성경의 예언과 일치하는 구세주의 역할을 이행함을 나타냅니다. "이집트에서 내 아들을 불렀다"(호세아 11:1)는 예언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마태복음 2장 19절은 헤롯의 죽음과 더불어 예수님의 가족이 이집트를 떠나 이스라엘로 돌아올 수 있게 된 배경을 설명하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초기 생애가 하나님의 계획과 보호하심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나타내며, 구약의 예언이 성취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