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장 4절

마태복음 1장 4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이어가는 구절로, 이스라엘의 역사와 그리스도의 계보를 소개하는 부분입니다. 이 구절은 족보를 통해 예수님의 인간적인 혈통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대인들과 초기 기독교 공동체에게 그의 메시아적 자격을 확인시켜줍니다.

구절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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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구체적 해설

1. 람:
   • 람은 유다 지파의 중요한 후손으로, 마태복음 1장 3절에 언급된 헤스론의 아들입니다. 그는 베레스의 손자로, 이스라엘의 족장들 중 한 명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2. 아미나답:
   • 아미나답은 람의 아들로,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잇는 또 다른 중요한 인물입니다. 그는 성경에서 여러 곳에 등장하는데, 특히 레위기의 제사장 계열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미나답의 딸 엘리셰바는 아론의 아내로서, 제사장 가문의 어머니가 됩니다(출애굽기 6:23).
3. 나손:
   • 나손은 아미나답의 아들로, 성경에서 주로 "이스라엘 자손의 수령" 또는 "유다 지파의 족장"으로 언급됩니다. 그는 출애굽 이후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직전의 시대에 활동한 인물입니다. 민수기 1장 7절과 7장 12절에서는 나손이 유다 지파의 지도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그는 룻기에서 살몬의 아버지로 언급됩니다(룻기 4:20).
4. 살몬:
   • 살몬은 나손의 아들로, 여호수아 시대로 이어지는 이스라엘 역사의 중요한 인물입니다. 살몬은 여호수아 6장에 언급된 기생 라합과 결혼하여 보아스를 낳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는 신약 성경에서 예수님의 족보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을 포함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신학적 의미

마태복음 1장 4절의 족보는 하나님의 섭리와 구원의 역사가 시간 속에서 계속 이어져 내려옴을 나타냅니다. 특히, 이 족보는 예수 그리스도가 단순한 인간적 혈통이 아닌, 구약 성경의 모든 약속과 예언의 성취로서의 위치를 강조합니다. 나손과 살몬 같은 인물들은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특히 살몬과 라합의 결합은 구원의 은혜가 민족적, 사회적 경계를 넘어 확장됨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족보는 또한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탄생을 통해 구원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과 사건들을 사용하셨음을 상기시킵니다. 이는 예수님의 인류 구원 사역이 역사 속에서 구체적으로 준비되어 왔음을 나타내며,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약속이 신실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희망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