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4장

룻기 4장 개요

룻기 4장은 룻과 보아스의 결혼과 기업 무르기(구속자 역할)를 통해 나오미의 가족이 회복되는 이야기로 마무리됩니다. 보아스는 합법적으로 룻을 아내로 맞이하고, 그들의 결합은 다윗 왕의 족보를 이루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룻기 4장 상세 내용

1. 보아스의 법적 절차 (1-12절)
   • 문 앞의 장로들 앞에서 (1-2절): 보아스는 성문으로 가서 나오미의 가장 가까운 친족을 불러냅니다. 그는 성읍 장로 10명을 증인으로 세웁니다.
   • 가장 가까운 친족에게 기업 무르기 제안 (3-4절): 보아스는 가까운 친족에게 나오미가 엘리멜렉의 밭을 팔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립니다. 그는 가장 가까운 친족에게 그 밭을 사서 기업을 물을 권리가 있음을 상기시키고, 그가 원치 않으면 자신이 그 권리를 이행하겠다고 말합니다.
   • 가장 가까운 친족의 거절 (5-6절): 가까운 친족은 처음에 밭을 사겠다고 하지만, 룻과 결혼해 후손을 일으키는 의무까지 포함된 것을 알게 되자 자신의 기업에 손해가 될 것을 우려해 거절합니다.
   • 기업 무르기의 공증 (7-8절): 당시 이스라엘의 관습에 따라 가까운 친족은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표시로 신발을 벗어 보아스에게 줍니다.
   • 보아스의 선언 (9-10절): 보아스는 장로들과 모든 백성 앞에서 엘리멜렉의 모든 소유를 사들이고, 말론의 아내였던 모압 여인 룻을 아내로 맞이하여 그의 이름을 기업에서 끊어지지 않게 하겠다고 선언합니다.
   • 축복 (11-12절): 모든 장로와 백성은 보아스와 룻에게 축복을 합니다. 그들은 룻이 이스라엘의 집을 세운 라헬과 레아처럼 되기를, 보아스의 집이 유다의 집처럼 번성하기를 기원합니다.
2. 보아스와 룻의 결혼과 후손 (13-17절)
   • 결혼과 아이 출생 (13절): 보아스는 룻을 아내로 맞이하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아들을 주십니다.
   • 나오미의 기쁨 (14-17절): 나오미의 이웃 여자들은 나오미를 축복하며, 하나님께서 나오미에게 구속자를 주셨다고 찬양합니다. 그들은 아이의 이름을 오벳이라 부르고, 오벳은 다윗의 할아버지가 됩니다.
3. 다윗의 족보 (18-22절)
   • 룻기 4장은 다윗의 족보로 끝맺습니다.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습니다. 이는 룻과 보아스의 결합이 다윗 왕의 계보를 이루는 중요한 역할을 함을 보여줍니다.

룻기 4장의 의미와 교훈

1. 신실한 구속자 보아스
   • 보아스는 룻과 나오미를 위해 법적, 도덕적 책임을 다하며 신실한 구속자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속자 되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2.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 룻의 삶의 전환점과 보아스와의 만남, 그들의 결혼과 자손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항상 선하고 완전하며, 우리는 이를 신뢰할 수 있습니다.
3. 희망과 회복
   • 나오미의 가족은 고통과 상실을 겪었지만, 룻의 헌신과 보아스의 구속을 통해 회복됩니다. 이는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회복과 구속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4. 다윗 왕의 족보
   • 룻과 보아스의 이야기는 다윗 왕의 계보와 연관되며, 이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와 연결됩니다. 이는 구약과 신약을 아우르는 하나님의 구속 역사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결론

룻기 4장은 룻과 보아스의 결혼과 기업 무르기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 계획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구속의 은혜를 깨달으며, 우리도 신실한 믿음과 순종으로 살아가야 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