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화목제물이 되셨다는 것은

예수님이 화목제물이 되셨다는 개념은 신약성경에 여러 번 언급되며,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설명하는 중요한 교리입니다. 화목제물의 개념을 상세하게 이해하려면, 구약의 제사 제도와 예수님의 구속 사역을 연결지어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약의 제사 제도

구약성경에서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 회복을 위해 여러 가지 제사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화목제(레위기 3장)는 하나님과의 평화를 상징하는 제사로, 제물의 일부는 하나님께 드리고, 나머지는 제사장과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누어 먹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화목과 교제를 상징했습니다.

예수님이 화목제물이 되심

1. 신약 성경의 증언:
   • 로마서 3:25-26: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를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 고린도후서 5:18-19: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 요한일서 2:2: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 요한일서 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2. 예수님의 화목제물 되심의 의미:
   • 죄의 속죄: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죄의 장벽을 허무셨습니다. 그의 희생은 구약의 화목제처럼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화해를 이루는 제사가 되었습니다.
   •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예수님의 희생은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은혜를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죄인인 우리를 위해 자기 아들을 희생시키시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 완전한 제사: 구약의 제사들은 계속 반복되어야 했지만, 예수님의 희생은 단 한 번으로 모든 죄를 영원히 속죄하는 완전한 제사였습니다. 이는 히브리서 9:12에서 잘 나타납니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 화목: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회복되고,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하나님과의 평화를 누리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가지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결론

예수님이 화목제물이 되셨다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을 통해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가 회복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구약의 화목제처럼, 예수님의 희생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평화와 화목을 이루며, 그의 피로 말미암아 모든 죄를 영원히 속죄하는 완전한 제사가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나타내며,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에게 하나님과의 화목과 평화를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