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1서 1장

요한일서 1장은 사도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경험과 증언을 통해 독자들에게 복음의 기초를 상기시키며, 하나님과의 교제와 죄의 문제를 다루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도 요한의 증언 (1-4절)과 하나님과의 교제 (5-10절).

1.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도 요한의 증언 (1:1-4)

1절: 예수 그리스도의 실재성

• 요한은 자신과 다른 사도들이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을 들었고, 보았으며, 주목하고 손으로 만졌다고 증언합니다. 여기서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며, 그분의 실재성과 물리적 존재를 강조합니다.

2절: 생명의 나타남

• 요한은 그 “생명”이 나타나신 것을 증언하며,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합니다. 이 생명은 아버지와 함께 계셨고 우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3절: 교제의 목적

• 요한은 그들이 보고 들은 것을 전하는 이유가 독자들과의 교제, 곧 하나님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의 교제를 위한 것임을 설명합니다. 이 교제는 단순히 인간들 사이의 교제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교제도 포함됩니다.

4절: 기쁨의 충만

• 이러한 교제가 이루어질 때 그들의 기쁨이 충만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기쁨은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에서 나오는 결과입니다.

2. 하나님과의 교제 (1:5-10)

5절: 하나님은 빛

• 요한은 그가 들은 소식을 전하며 하나님은 빛이시며, 그 안에 어둠이 조금도 없다고 선언합니다. 여기서 “빛”은 하나님의 완전한 순결과 진리, 의를 상징합니다.

6절: 어둠 가운데 행하는 것

•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고 하면서 어둠 가운데 행하면 거짓말을 하는 것이며, 진리를 행하지 않는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진정한 신앙은 행위로 나타나야 합니다.

7절: 빛 가운데 행하는 것

• 우리가 빛 가운데 행하면 하나님과의 사귐을 갖게 되며,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모든 죄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해 준다고 말합니다. 빛 가운데 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삶을 의미합니다.

8절: 죄 없는 자

•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는 것이며,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않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인간은 죄가 있으며 이를 인정해야 합니다.

9절: 죄의 고백

• 우리가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은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신다고 약속합니다. 이는 신실한 하나님의 속성을 강조합니다.

10절: 죄 없다고 하는 것

• 우리가 죄를 범하지 않았다고 말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않은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우리의 죄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약

요한일서 1장은 사도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의 실재성과 그분과의 교제를 강조하면서 시작됩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교제를 통해 참된 기쁨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어서 그는 하나님이 빛이시며, 하나님과의 교제를 위해서는 빛 가운데 행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죄를 인정하고 자백하는 것이 하나님과의 참된 교제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죄의 고백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는 약속을 확신시킵니다. 이 장은 신앙 생활의 기본 원칙과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기 위한 지침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