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4장

야고보서 4장은 다툼과 욕망, 하나님과의 관계, 그리고 겸손에 관한 교훈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특히 교만과 세속적 욕망을 경계하고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을 강조합니다.

1. 다툼과 욕망의 근원 (4:1-3)

내적 갈등과 외적 다툼 (4:1):

• 다툼과 싸움의 원인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질문합니다. 이는 사람의 내적 갈등, 즉 욕망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세속적 욕망 (4:2-3):

• 사람들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해 살인하고 시기하지만, 여전히 만족하지 못하고 싸움과 다툼을 일삼습니다. 그 이유는 기도하지 않거나, 잘못된 동기로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세속적 욕망을 채우기 위해 기도하는 것은 응답받지 못합니다.

2. 하나님과의 관계 (4:4-10)

세속성과 하나님에 대한 불충 (4:4-5):

• 세속적인 것과 친구가 되는 것은 하나님과 원수되는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세속적 욕망은 하나님께서 질투하시는 영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겸손 (4:6-7):

•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복종하고, 마귀를 대적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러면 마귀가 떠날 것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4:8-10):

•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면 하나님도 가까이 오실 것입니다. 죄인들은 손을 깨끗이 하고, 두 마음을 품은 자들은 마음을 정결하게 해야 합니다. 슬픔과 애통, 통곡을 하며 겸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높이실 것입니다.

3. 형제를 비방하지 말라 (4:11-12)

비방과 판단의 위험 (4:11-12):

• 형제들끼리 서로 비방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형제를 비방하거나 판단하는 자는 율법을 판단하는 자가 되며, 율법을 판단하는 자는 율법의 행하는 자가 아니라 재판관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율법을 제정하고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4. 자기 계획에 대한 교만 (4:13-17)

자신의 계획을 자랑하지 말라 (4:13-14):

• 내일을 계획하며 자랑하는 사람들에게, 인생이 무엇인지 물으며 그들의 삶이 한낱 안개와 같음을 상기시킵니다. 내일 일을 알지 못하는 인간의 한계를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라 (4:15-16):

• 우리는 “주께서 원하시면”이라는 겸손한 마음으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자기 자랑은 교만한 것으로, 이는 악한 것입니다.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 죄 (4:17):

• 옳은 일을 알고도 행하지 않는 자는 죄를 범한 것입니다. 이는 신앙적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요약과 교훈

야고보서 4장은 세속적 욕망과 다툼, 교만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과 복종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세속적 욕망을 버리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며, 서로 비방하지 말고, 우리의 삶을 계획할 때 하나님의 뜻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러한 태도와 행동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며, 진정한 신앙의 길임을 가르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