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22장

여호수아 22장은 요단 동쪽의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 반 지파가 자신들의 땅으로 돌아가는 이야기와 그들이 지은 제단으로 인해 발생한 오해와 화해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은 이스라엘 민족 간의 신뢰와 화합, 그리고 신앙의 순수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강조합니다.

여호수아 22장의 상세한 내용

1. 요단 동편 지파들의 귀환 (1-9절)

여호수아는 요단 동편의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 반 지파를 불러 모으고 그들에게 그동안의 충성스러운 섬김을 칭찬합니다.

• 감사와 칭찬 (1-3절): 여호수아는 그들이 모세와 자기에게 명령받은 모든 것을 충실히 지켰고, 동료 이스라엘 백성을 도우며 전쟁에 참여한 것을 칭찬합니다.
• 명령과 축복 (4-6절): 여호수아는 이제 그들이 여호와께서 주신 땅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살도록 허락합니다. 그는 그들에게 여호와의 율법을 지키고, 그분을 사랑하며 충성스럽게 섬기라는 당부와 함께 축복을 줍니다.
• 귀환 (7-9절):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양쪽에 걸쳐 있었고, 그들도 돌아가며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많은 재물과 전리품을 나누어 주고 그들을 보냅니다.

2. 요단 동편 지파들의 제단 건설 (10-20절)

귀환하는 요단 동편 지파들은 요단 강가에 큰 제단을 세웁니다. 이는 이스라엘 전체에 큰 논란을 일으킵니다.

• 제단 건설 (10절): 요단 동편 지파들은 요단 강가 근처에 큰 제단을 세웁니다.
• 오해와 분노 (11-12절): 서쪽 지파들은 그들이 여호와를 배반하고 다른 신을 섬기기 위해 제단을 세웠다고 오해하고, 전쟁을 준비합니다.
• 조사와 대화 (13-20절): 이스라엘은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를 비롯한 10명의 족장을 동쪽 지파들에게 보내 진상을 확인합니다. 그들은 과거의 죄악이 이스라엘 전체에 미친 영향을 상기시키며, 여호와께 대한 반역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3. 요단 동편 지파들의 해명 (21-29절)

동쪽 지파들은 그들이 제단을 세운 이유를 설명하며 오해를 풀고자 합니다.

• 해명 (21-23절): 동쪽 지파들은 제단이 번제나 희생 제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여호와를 섬기고 있음을 증명하기 위한 증거로 세운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 의도 (24-29절): 제단은 그들과 그들의 후손이 여호와께 충성스럽게 섬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표로, 이스라엘의 다른 지파들과 신앙 공동체로 연합되어 있음을 상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4. 화해와 화합 (30-34절)

비느하스와 이스라엘의 족장들은 이 설명을 듣고 기뻐하며 전쟁을 중단합니다.

• 평화의 회복 (30-31절): 비느하스와 대표단은 동쪽 지파들의 설명을 듣고 그들이 여호와를 배반하지 않았음을 인정하며, 이스라엘 전체가 여호와의 축복 아래 있음을 선언합니다.
• 전쟁 중단 (32-33절): 서쪽 지파들은 전쟁을 멈추고 평화가 회복됩니다.
• 제단의 이름 (34절): 동쪽 지파들은 제단을 '증거의 제단'이라 부르며, 이 제단이 여호와를 섬기고 있다는 증거임을 상징하게 됩니다.

결론

여호수아 22장은 오해로 인해 발생할 수 있었던 민족 간의 갈등과 그것을 대화와 신앙의 해명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과 하나님의 명령을 준수하며 살아가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모든 일이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따라 이루어져야 함을 일깨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