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5장

히브리서 5장은 대제사장의 직분과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 직분을 비교하여 설명하며, 성숙한 신앙인의 삶에 대한 교훈을 줍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대제사장의 자격과 직분 (1-4절)

1-3절: 대제사장은 사람들 가운데서 택한 사람으로,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사람들을 대신하여 그들에게 속한 예물을 드리는 역할을 합니다. 그는 무지하고 미혹된 자들을 온유하게 대할 수 있으며, 그 자신도 연약함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죄로 인한 제사를 자신을 위해서도 드립니다.

4절: 이러한 영예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않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께서 부르신 사람만이 이 영예를 얻습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 직분 (5-10절)

5절: 그리스도께서도 스스로 대제사장이 되지 않으시고, 오직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라고 하신 분에 의해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

6절: 또 다른 곳에서는 "너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영원한 제사장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7-8절: 그리스도께서는 육신으로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분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으로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습니다. 비록 아들이시지만,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습니다.

9-10절: 온전하게 되신 그리스도는 자신에게 순종하는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하나님에 의해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으로 선포되었습니다.

3. 신앙의 성숙을 촉구 (11-14절)

11절: 이 일에 대해 할 말이 많으나, 너희가 듣는 것이 둔하므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12절: 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어야 할 터인데,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해 배우는 자가 필요하게 되었으니, 이는 단단한 음식이 아니라 젖을 먹어야 할 자가 된 것과 같습니다.

13절: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아이로서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입니다.

14절: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입니다.

요약

히브리서 5장은 대제사장의 역할과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 직분을 설명하면서, 그리스도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영원한 대제사장이심을 강조합니다. 또한, 신앙인들에게 성숙을 촉구하며, 어린아이처럼 젖을 먹는 수준에 머물지 말고, 단단한 음식을 먹는 장성한 자가 되어야 함을 권고합니다. 이는 영적으로 성장하여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