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2장
디모데후서 2장은 바울이 디모데에게 그의 사역과 신앙 생활에서 충실하고 강건한 자세를 유지하도록 격려하는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이 장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여러 비유와 예를 들어 그의 사역을 어떻게 수행해야 할지를 가르칩니다. 여기에는 충성스러운 병사, 경기에 참여하는 운동선수, 그리고 수고하는 농부의 비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바울은 디모데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나누는 것의 중요성과, 거짓 교사들을 피하고 진리 안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1. 충성스러운 병사, 운동선수, 농부의 비유 (2:1-7)
1-2절: 바울은 디모데에게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강해지라고 권면합니다. 또한, 바울에게서 들은 것을 충성된 사람들에게 맡기고, 그들도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합니다.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네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로 강하고" (디모데후서 2:1)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디모데후서 2:2)
3-4절: 디모데에게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서 고난을 함께 받으라고 말합니다. 군사로 복무하는 자는 일상 생활에 얽매이지 않으며, 그가 속한 상관을 기쁘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디모데후서 2:3)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일이 없나니 이는 자기 상관을 기쁘게 하려 함이라" (디모데후서 2:4)
5-6절: 바울은 경기에 참여하는 운동선수는 법대로 경기하지 않으면 승리자의 관을 얻지 못하고, 수고하는 농부가 곡식을 먼저 받는다는 비유를 사용하여, 디모데가 올바른 방식으로 그의 사역을 수행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승리자의 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디모데후서 2:5) "수고하는 농부가 곡식을 먼저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디모데후서 2:6)
7절: 바울은 디모데에게 자신이 말한 것들을 깊이 생각하라고 권면하며, 주께서 그에게 모든 일에 대한 이해를 주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내가 말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 주께서 범사에 네게 총명을 주시리라" (디모데후서 2:7)
2.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바울의 고난 (2:8-13)
8절: 바울은 디모데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고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다윗의 후손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습니다. 이것이 바울의 복음입니다.
"나의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디모데후서 2:8)
9-10절: 바울은 이 복음을 위해 고난을 받으며, 심지어 죄수의 몸처럼 매임을 당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는 택한 받은 자들 때문에 모든 것을 참아내며,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복음을 위하여 내가 죄수의 매인 것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 (디모데후서 2:9) "그러므로 내가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로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얻게 하려 함이라" (디모데후서 2:10)
11-13절: 바울은 신뢰할 만한 말씀을 언급하며,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으면 그와 함께 살 것이고, 인내하면 그와 함께 다스릴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를 부인하면 그도 우리를 부인할 것입니다. 우리는 믿지 못해도 그는 신실하시며, 자신을 부인할 수 없다고 합니다.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디모데후서 2:11)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디모데후서 2:12) "우리는 믿음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믿붓이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디모데후서 2:13)
3.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고, 거짓 교사들을 피하라 (2:14-19)
14절: 디모데에게 이 모든 것을 상기시키고, 하나님 앞에서 말다툼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말다툼은 아무 유익이 없고,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할 뿐입니다.
"너는 그들로 이 일을 기억하게 하여 말 다툼을 하지 말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함이라" (디모데후서 2:14)
15절: 디모데에게 진리의 말씀을 올바르게 나누어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일꾼이 되도록 힘쓰라고 권면합니다.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디모데후서 2:15)
16-18절: 경건하지 않은 헛된 말을 피하라고 경고합니다. 그런 말은 경건하지 않게 하는데, 그 예로 후메네오와 빌레도가 있습니다. 그들은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고 주장하여 몇 사람의 믿음을 무너뜨렸습니다.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 그들은 경건하지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나니" (디모데후서 2:16)
19절: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서 있으며,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라는 인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하였느니라" (디모데후서 2:19)
4. 깨끗한 그릇이 되어 귀히 쓰임 받으라 (2:20-26)
20-21절: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뿐만 아니라 나무와 질그릇도 있습니다. 어떤 그릇은 귀하게 쓰이고, 어떤 그릇은 천하게 쓰입니다. 누구든지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이는 그릇이 되어,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될 것입니다.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 뿐 아니라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디모데후서 2:20)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디모데후서 2:21)
22절: 젊은 시절의 정욕을 피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주를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고 권면합니다.
"또한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 (디모데후서 2:22)
23-25절: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고 경고합니다. 그런 변론은 다툼을 일으킬 뿐입니다. 주의 종은 다투지 말아야 하며, 모든 사람에 대해 온유하고 가르치기 쉽고 참아야 합니다. 대적하는 자들을 온유함으로 징계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회개함을 주시고 진리를 알게 하시기를 바라야 합니다.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 이에서 다툼이 나는 줄 앎이라" (디모데후서 2:23)
26절: 그리하여 그들이 깨어나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을 따르도록 해야 합니다.
"저희로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 바 되어 그 뜻을 좇게 하실까 함이라" (디모데후서 2:26)
결론
디모데후서 2장은 디모데에게 그의 사역과 신앙 생활에서 어떻게 충실하고 강건한 자세를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충성스러운 병사, 경기에 참여하는 운동선수, 수고하는 농부의 비유를 통해 그의 사역을 올바르게 수행할 것을 강조합니다. 또한, 바울은 디모데에게 진리의 말씀을 올바르게 나누고, 거짓 교사들을 피하며, 깨끗한 그릇이 되어 주인의 쓰임에 합당하도록 권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