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3장

갈라디아서 3장은 사도 바울이 믿음과 율법의 관계를 논의하며,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진리를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이 믿음을 통해 성령을 받은 사실을 상기시키며, 아브라함의 예를 통해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길을 설명합니다. 또한, 율법의 역할과 한계를 제시하고,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완성을 강조합니다.

1. 믿음과 율법 (갈라디아서 3:1-14)

갈라디아 성도들의 경험 (갈라디아서 3:1-5)

• 책망과 질문: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을 어리석다고 책망하며, 그들이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인한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 성령의 공급: 그들은 성령을 받고 기적을 체험했는데, 이것이 율법을 지켜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된 것임을 강조합니다.

아브라함의 믿음 (갈라디아서 3:6-9)

• 아브라함의 의로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었고,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음을 상기시킵니다.
• 믿음의 자손: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며, 하나님은 이방인들도 믿음으로 의롭게 하실 것을 미리 말씀하셨음을 강조합니다.

율법의 저주와 그리스도의 구속 (갈라디아서 3:10-14)

• 율법의 저주: 율법을 행함으로 의롭게 되려는 자들은 모두 저주 아래에 있습니다. 이는 율법을 완전히 지키지 못하면 저주를 받기 때문입니다.
• 그리스도의 구속: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저주를 받으심으로써,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구속하셨습니다. 이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성령을 받게 하기 위함입니다.

2. 하나님의 약속과 율법 (갈라디아서 3:15-22)

언약의 확실성 (갈라디아서 3:15-18)

• 인간의 언약 비유: 바울은 인간의 언약조차도 한 번 정해지면 아무도 폐기하거나 더할 수 없음을 비유로 들어 설명합니다.
• 아브라함의 언약: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에게 하신 약속은 율법이 오기 430년 전에 이루어졌습니다. 이 약속은 율법으로 인해 무효화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완성됩니다.

율법의 목적 (갈라디아서 3:19-22)

• 율법의 역할: 율법은 범죄로 인해 더해진 것으로, 약속된 자손이 오시기까지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중재자를 통해서 주어진 것이지만, 하나님은 한 분이십니다.
• 믿음의 도래: 율법은 약속을 폐지하는 것이 아니라, 죄를 깨닫게 하여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믿음이 오기 전까지는 율법이 우리를 감시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3. 믿음으로 말미암는 아들 됨 (갈라디아서 3:23-29)

믿음의 도래 (갈라디아서 3:23-25)

• 율법 아래에 있던 때: 믿음이 오기 전까지 우리는 율법 아래에 갇혀 있었고, 장차 나타날 믿음의 계시를 기다렸습니다.
• 믿음의 역할: 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었습니다. 이제는 믿음이 왔으므로 우리는 율법 아래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됨 (갈라디아서 3:26-29)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 됨: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믿음으로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고, 유대인이나 헬라인, 종이나 자유인, 남자나 여자나 차별이 없습니다.
• 아브라함의 후손: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며, 약속을 따라 유업을 받을 자들입니다.

요약

갈라디아서 3장은 바울이 믿음과 율법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진리를 강조합니다. 그는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자신들의 경험을 통해 믿음으로 성령을 받은 사실을 상기시키고, 아브라함의 예를 들어 믿음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율법의 저주와 그리스도의 구속, 하나님의 약속과 율법의 목적, 그리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이로써 바울은 율법의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복음의 진리를 강력하게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