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1장

갈라디아서 1장은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 교회에 보낸 편지의 서두로, 그가 사도로서의 권위와 복음의 진리를 확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 바울은 자신이 전한 복음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강조하며,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 대해 경고합니다. 또한 자신의 회심과 사도로서의 부르심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눕니다.

1. 인사말 (갈라디아서 1:1-5)

사도직의 확립 (갈라디아서 1:1-2)

• 사도직의 출처: 바울은 자신이 사람이나 인간의 권위로 말미암아 사도가 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음을 밝힙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분입니다.
• 편지의 수신자: 바울은 갈라디아 여러 교회에 편지를 보냅니다. 이는 갈라디아 지역에 있는 여러 교회 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축복의 기원 (갈라디아서 1:3-5)

• 축복: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에게 은혜와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있기를 기원합니다.
•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위해 자신을 주셨고, 이로써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 우리를 이 악한 세대에서 건지셨습니다.
• 하나님께 영광: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영원히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 다른 복음에 대한 경고 (갈라디아서 1:6-10)

다른 복음의 문제 (갈라디아서 1:6-7)

• 놀라움과 질책: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가 그리스도의 은혜로 부르심을 받은 후, 이렇게 빨리 다른 복음으로 돌아서고 있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현합니다.
• 다른 복음의 정의: 다른 복음은 본래의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닙니다. 이는 어떤 사람들이 교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왜곡하려는 것입니다.

경고와 저주 (갈라디아서 1:8-9)

• 경고: 만약 바울이나 천사라도 원래의 복음과 다른 복음을 전한다면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바울은 같은 내용을 반복하며, 이는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를 강조합니다.
• 저주의 선언: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는 누구든지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합니다.

바울의 동기 (갈라디아서 1:10)

• 인간의 인정이 아닌 하나님의 인정: 바울은 자신이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 하거나 그들의 인정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따라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복음을 전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만약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 했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닐 것입니다.

3. 바울의 복음과 사도직의 기원 (갈라디아서 1:11-24)

복음의 기원 (갈라디아서 1:11-12)

• 하나님께로부터 온 복음: 바울은 자신이 전한 복음이 인간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받은 것임을 분명히 합니다. 이는 그가 전하는 복음의 신뢰성을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회심 이전의 삶 (갈라디아서 1:13-14)

• 유대교에서의 열심: 바울은 자신의 이전 삶을 언급하며, 자신이 유대교를 지나치게 열심히 따랐고, 교회를 박해하며 멸하려 했음을 고백합니다. 그는 유대교에 열심이 있어 동족 중 많은 사람들보다 앞서 있었다고 말합니다.

회심과 부르심 (갈라디아서 1:15-17)

• 하나님의 부르심: 그러나 바울은 어머니의 태에서부터 하나님께서 자신을 택하시고 은혜로 부르셨음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이방인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그를 부르셨습니다.
• 사도들과의 접촉 없음: 바울은 회심 후에 곧바로 예루살렘으로 가지 않고,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그가 인간으로부터 복음을 배우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예루살렘 방문과 그 후 (갈라디아서 1:18-24)

• 베드로와의 만남: 바울은 회심 후 3년 만에 예루살렘으로 가서 베드로를 방문하고 15일 동안 그와 함께 있었으며,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 외에는 다른 사도들을 만나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
• 사도직의 독립성: 그는 복음의 진리를 확립하기 위해 예루살렘의 사도들로부터 독립적으로 활동했음을 강조합니다.
• 교회들의 반응: 유대에 있는 그리스도의 교회들이 바울의 소식을 듣고, 그가 이전에는 교회를 박해했으나 이제는 그가 전에 멸하려 했던 믿음을 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고 말합니다.

요약

갈라디아서 1장은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 교회에 자신이 전한 복음의 진실성과 그 기원을 설명하며,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하는 내용입니다. 그는 자신의 사도직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강조하며, 자신의 회심과 부르심을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게 된 과정을 설명합니다. 이 장은 바울의 권위와 복음의 순수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