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2장

고린도전서 12장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로, 성령의 은사와 교회의 다양성 및 일치를 주제로 다룹니다. 이 장은 성령의 은사가 무엇인지, 어떻게 교회 내에서 사용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교회의 구성원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고린도전서 12장의 주요 내용

1. 성령의 은사에 대한 서론 (1-3절)

• 영적인 것들에 대한 무지: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영적인 은사에 대해 무지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 주제를 다룹니다.
• 이방인의 습관: 그들이 이방인으로 있을 때 우상들에게 끌려 다녔던 경험을 상기시키며, 성령의 은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시합니다.
• 성령의 인도: 성령의 인도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는 자만이 진정한 신앙을 가질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2. 성령의 다양한 은사 (4-11절)

• 은사의 다양성: 바울은 성령의 은사가 다양하지만, 모든 은사는 동일한 성령으로부터 온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 은사의 종류: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믿음, 병 고치는 은사, 능력 행함, 예언, 영들 분별함, 각종 방언, 방언 통역 등 여러 가지 은사가 있습니다.
• 성령의 주권: 이러한 은사들은 성령께서 각 사람에게 자신의 뜻대로 나누어 주시는 것임을 명확히 합니다.

3.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 (12-27절)

• 한 몸, 많은 지체: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에 비유하여 설명하며, 그리스도의 몸은 많은 지체로 구성되어 있지만 한 몸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 한 성령에 의해: 유대인이나 헬라인, 종이나 자유인 모두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 지체의 다양성: 몸의 지체들이 각각 다르지만, 모든 지체가 필요하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합니다.
• 상호 의존성: 지체들이 서로 의존하며, 하나의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다른 지체들도 함께 고통을 느끼고, 하나가 영광을 받으면 다른 지체들도 함께 기뻐합니다.

4. 교회의 역할과 은사 (28-31절)

• 교회의 직분: 하나님께서 교회에 세우신 직분들을 나열합니다. 첫째는 사도들, 둘째는 선지자들, 셋째는 교사들,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들, 병 고치는 은사, 돕는 자들, 다스리는 자들, 각종 방언을 말하는 자들입니다.
• 은사의 다양성: 모든 사람이 사도나 선지자, 교사가 될 수 없으며, 모든 사람이 같은 은사를 가질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 더 큰 은사를 사모함: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더 큰 은사를 사모하라고 권면하며, 13장에서 사랑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사랑의 길을 더욱 보여줄 것을 약속합니다.

고린도전서 12장의 교훈과 의미

1. 성령의 은사의 다양성: 성령의 은사는 다양하며, 모든 은사는 성령의 뜻대로 나누어 주어집니다. 이는 각 개인이 교회 내에서 독특한 역할을 가지며, 그 역할을 통해 교회를 섬길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2. 교회의 일치와 다양성: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많은 지체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한 몸으로서의 일치를 이룹니다. 각 지체는 고유한 역할을 가지며, 서로 의존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3. 상호 의존성: 교회 내의 모든 구성원은 서로 의존하며,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다른 지체들도 함께 고통을 받는 상호 의존적인 관계에 있습니다.
4. 직분과 은사의 역할: 하나님께서 교회에 세우신 직분과 은사는 다양하며, 모든 직분과 은사가 교회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필요합니다.
5. 사랑의 중요성: 바울은 다음 장에서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령의 은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랑임을 보여줍니다. 은사는 교회를 세우기 위한 도구이며, 사랑은 그 도구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고린도전서 12장은 성령의 은사와 교회의 구성원들이 어떻게 서로 협력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이는 현대 교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