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9장

로마서 9장은 바울이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에 대해 논하는 중요한 장입니다.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 문제와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에 대해 깊이 탐구하며, 하나님께서 약속과 선택을 통해 자신의 목적을 이루심을 강조합니다.

1. 바울의 고통과 이스라엘의 특권 (9:1-5)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자신의 깊은 슬픔과 고통을 표현합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자신이 저주를 받더라도 그들이 구원을 받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양자됨, 영광, 언약들, 율법, 예배, 약속들을 가진 특권을 누렸습니다. 또한 그들은 육신적으로 그리스도가 오신 민족입니다.

2.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 (9:6-13)

바울은 하나님의 약속이 실패하지 않았음을 설명합니다. 이스라엘에게 속한 모든 사람이 참된 이스라엘이 아니며,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해서 다 그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삭을 통해 아브라함의 자손이 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바울은 리브가의 쌍둥이 이야기(에서와 야곱)를 통해 하나님의 선택이 인간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목적에 따른 것임을 강조합니다.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는 말씀을 인용하여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을 설명합니다.

3.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 (9:14-18)

바울은 하나님의 선택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하나님께서 불공평하신가? 그렇지 않다고 답하며,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신 말씀을 인용합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인간의 노력이나 의지에 달려 있지 않으며, 하나님의 긍휼에 달려 있습니다. 또한, 바로의 예를 들어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과 그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사람들을 사용하심을 설명합니다.

4. 토기장이와 진흙 비유 (9:19-29)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대로 행할 권리가 있음을 강조합니다. 토기장이가 같은 진흙으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다른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리가 있듯이, 하나님께서도 자신의 목적에 따라 사람들을 선택하실 권리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긍휼과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진노의 그릇과 긍휼의 그릇을 준비하셨다고 설명합니다.

5. 이방인과 이스라엘의 구원 (9:30-33)

바울은 이방인들이 믿음으로 의를 얻었고, 이스라엘은 율법을 따라 의를 추구하다 실패했다고 설명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믿음이 아닌 행위로 의를 추구했기 때문에 걸림돌인 그리스도에게 걸려 넘어졌습니다. 이사야의 말씀을 인용하여, 하나님께서 걸림돌과 반석을 시온에 두셨음을 언급하며,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요약

로마서 9장은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에 대한 깊은 탐구입니다. 바울은 이스라엘의 특권과 구원 문제를 논하며,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이 인간의 노력이나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목적과 긍휼에 달려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 장은 하나님의 주권과 자비, 그리고 이방인과 유대인의 구원 문제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