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8장

민수기 8장: 등잔대와 레위인의 봉헌

민수기 8장은 두 가지 주요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잔대의 관리와 레위인의 봉헌. 이 두 주제는 이스라엘 백성이 성막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 등잔대의 관리 (1-4절)

• 등잔대의 세팅: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아론은 등잔대의 등불을 앞으로 비추도록 해야 했습니다. 이는 성막 안의 빛이 항상 밝게 유지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 등잔대의 제작: 등잔대는 순금으로 만들어졌으며, 그 모양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보여주신 모형에 따라 정교하게 제작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예배의 모든 세부 사항까지 중요하게 여기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2. 레위인의 봉헌 (5-26절)

• 레위인의 정결 의식: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레위인을 정결하게 하는 방법을 지시하셨습니다. 레위인들은 먼저 물로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온 몸에 면도를 하고, 옷을 빨아야 했습니다. 이는 레위인들이 성막에서 봉사하기 전에 거룩하게 구별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속죄 제사: 레위인들은 정결하게 된 후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위해 두 마리 황소를 제물로 드렸습니다. 하나는 번제물로, 다른 하나는 속죄 제물로 드렸습니다. 이는 레위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죄사함을 받는 과정을 상징합니다.
• 레위인의 봉헌: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레위인들을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하나님께 봉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레위인들은 그들의 손을 아론에게 얹고, 아론은 그들을 하나님께 드리는 봉헌 예식으로 바쳤습니다.
• 레위인의 임무: 봉헌된 레위인들은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임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성막의 기구를 관리하고, 성소에서의 예배를 도왔습니다. 이들은 25세에서 50세까지 성막 봉사를 하다가, 50세가 되면 더 이상 무거운 일을 하지 않고 동료들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결론

민수기 8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예배하는 중요한 두 가지 측면을 다룹니다. 첫째, 등잔대의 관리는 성막 안에서 빛을 유지함으로써 하나님의 임재와 지시를 상징합니다. 둘째, 레위인의 봉헌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을 거룩하게 구별하고 그들이 맡은 임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두 주제는 모두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순수성과 거룩함을 강조하며,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게 서기 위해 필요한 준비 과정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