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22장

레위기 22장은 제사장과 제물의 성결에 관한 규정을 다룹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이 거룩함을 유지할 것을 명령하시며, 제물 역시 흠 없는 상태로 드려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다음은 레위기 22장의 주요 내용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제사장의 성결 유지 (22:1-16)

1. 부정함을 피할 것 (22:1-2)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제사장들에게 자신을 거룩하게 하여 여호와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제사장은 하나님께 거룩한 제물을 드리기 때문에 스스로도 성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2. 부정한 상태에서 제물을 먹지 말 것 (22:3-7)
   • 제사장이 부정한 상태(피부병, 유출병 등)일 때는 거룩한 제물을 먹을 수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의 성결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부정한 상태에서 정결하게 되기까지 기다려야 하며, 저녁이 되어야 깨끗하게 됩니다.
3. 정결한 사람만이 제물을 먹을 것 (22:8-9)
   • 시체나 찢겨 죽은 동물을 만진 후에도 제사장은 정결하지 않으며, 거룩한 제물을 먹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규정을 어기면 제사장 자신이 죄책을 지게 됩니다.
4. 제사장 가정의 규정 (22:10-16)
   • 제사장의 가족 중에서는 그의 집에 거주하는 종들만이 제물을 먹을 수 있으며, 제사장의 딸이 결혼하여 그의 집을 떠나면 더 이상 제물을 먹을 수 없습니다.
   • 누군가 실수로 거룩한 제물을 먹으면, 그것에 대해 보상하고, 거기에 5분의 1을 더하여 제사장에게 돌려줘야 합니다.

제물의 성결 유지 (22:17-33)

1. 흠 없는 제물 (22:17-25)
   •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은 흠이 없어야 합니다. 흠 있는 제물(눈 먼 것, 상처 입은 것, 병든 것 등)은 여호와께 받지 못할 것입니다.
   • 화목제는 자발적으로 드리는 것이므로 더욱 흠 없는 것을 드려야 합니다.
   • 외국인에게서 받은 제물이라도 흠이 있는 것은 받지 않습니다.
2. 제물의 규정 (22:26-30)
   • 갓 태어난 송아지, 어린 양, 염소는 7일 동안 어미와 함께 있어야 하며, 8일 이후에야 화제로 드릴 수 있습니다.
   • 어미와 새끼를 같은 날에 잡아서는 안 됩니다.
   • 감사제를 드릴 때는 그 제물을 당일에 먹어야 하며, 남기지 말아야 합니다.
3. 거룩함과 순종 (22:31-33)
   •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거룩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 여호와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으며, 그분의 거룩함을 강조합니다.

요약

레위기 22장은 제사장과 제물의 거룩함을 유지하는 규정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의 성결을 강조합니다. 제사장은 개인의 성결을 철저히 유지해야 하며,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도 흠 없이 온전해야 합니다. 이러한 규정들은 하나님께서 거룩하시기 때문에, 그분께 드려지는 모든 것 역시 거룩해야 함을 나타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규정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온전히 유지하며, 그분의 거룩함을 기억하고 경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