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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7장 11절은 제자들의 질문(17:10)에 대한 예수님의 첫 번째 응답으로, 구약 예언의 성취와 세례 요한의 사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구절입니다. 이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엘리야의 재림에 대한 예언이 영적인 방식으로 이미 이루어졌음을 가르치십니다.
마태복음 17장 11절 (개역개정)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
구절 상세 해석
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 변화산 이후, 제자들이 “왜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말합니까?”라고 질문한 데 대한 응답입니다.
- 예수님은 서기관들의 해석 자체가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님을 먼저 인정하십니다.
2.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 여기서 “과연”(μέν, men)은 헬라어에서 긍정적인 동의를 표현할 때 쓰입니다.
- 즉, 예수님은 말라기 4장 5절의 예언이 타당하다는 것을 인정하시는 것입니다.
말라기 4:5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 이 예언은 종말론적 희망과 회개의 사자를 약속한 말씀입니다.
3.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
- '회복하다'라는 헬라어 원어는 ἀποκαθίστημι(apokathistēmi)로,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다"는 뜻입니다.
- 이는 단순한 도덕적 개혁이 아닌, 영적 질서의 회복—즉,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위한 준비 작업을 의미합니다.
- 예수님은 엘리야(=세례 요한)의 사역이 바로 이러한 회개 운동과 영적 준비의 사역이라고 보신 것입니다.
신학적 배경
1. 예언과 성취의 관계
- 예수님은 예언 자체는 참되지만, 그 성취 방식은 사람들의 기대와 다르다고 강조하십니다.
- 유대인들은 하늘에서 불을 내리는 구약 엘리야의 모습(열왕기하 1장)과 같은 초자연적인 재림을 기대했지만,
- 하나님은 세례 요한이라는 겸손한 선지자를 통해 영적인 엘리야의 사역을 이루셨습니다.
2. 세례 요한 = 예언의 엘리야
- 누가복음 1:17에서 세례 요한에 대해 이렇게 설명됩니다.
“그가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 거역하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여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 세례 요한은 겉모습은 엘리야와 달랐지만, 그의 심령과 능력, 사역의 본질이 엘리야와 같았습니다.
영적 적용
묵상 질문 적용
나는 하나님의 약속이 '어떻게' 성취되어야 한다고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가? | 하나님의 방식은 사람의 기대와 다를 수 있음 |
나는 회개와 준비의 사명을 존중하고 있는가? | 세례 요한의 회개 사역이 엘리야의 영광 못지않은 위대한 사명임 |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할 때 문자적으로만 이해하지는 않는가? | 영적인 분별력이 필요하며, 성경의 예언은 심령과 사역의 본질로 성취됨 |
요약
항목 설명
화자 | 예수님 |
대상 | 변화산에서 질문한 제자들 |
핵심 메시지 | 엘리야는 과연 먼저 오며, 회개의 사역으로 하나님 나라를 준비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확인 |
의미 | 예언은 문자적으로가 아니라, 영적 방식으로 성취됨—세례 요한이 그 엘리야 |
목적 | 제자들의 신학적 혼란 해소 및 세례 요한의 사역에 대한 해석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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