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3장은 바울이 자신의 사도직을 변호하고, 복음의 영광스러운 사역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바울은 옛 언약과 새 언약의 차이를 설명하면서, 새 언약의 영광과 능력을 강조합니다. 다음은 고린도후서 3장의 상세한 내용입니다.
1. 바울의 추천서 (1-3절)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을 변호하면서, 그가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편지가 추천서와 같다고 말합니다. 그는 추천서가 필요 없으며,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그 자신의 추천서라고 강조합니다.
본문: "우리가 다시 우리 자신을 추천하기 시작하겠느냐? 우리가 어떤 사람처럼 추천서를 너희에게 붙이거나 너희에게서 받거나 할 필요가 있느냐?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비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 (고후 3:1-3).
2. 새 언약의 사역 (4-6절)
바울은 자신이 새 언약의 일꾼임을 강조합니다. 그는 율법의 문자에 의한 사역이 아닌 성령에 의한 사역을 하고 있음을 설명합니다. 새 언약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생명을 주며, 율법은 죽음을 가져온다고 강조합니다.
본문: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향하여 이같이 확신이 있으니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같이 생각하지 말라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났느니라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라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 (고후 3:4-6).
3. 옛 언약과 새 언약의 대조 (7-11절)
바울은 옛 언약과 새 언약을 대조하며, 새 언약의 영광을 강조합니다. 모세의 얼굴에 나타난 영광이 일시적인 것이었지만, 새 언약의 영광은 영원하다고 설명합니다.
본문: "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율법 조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세의 얼굴의 그 지나가는 영광을 인하여 그 얼굴을 주목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영의 직분은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고후 3:7-8).
바울은 옛 언약이 영광스러웠다면, 새 언약의 영광은 더욱 크다고 강조합니다. 새 언약의 영광은 영원하고, 지속적이며, 율법의 직분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말합니다.
본문: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 영광되었던 것이 더 큰 영광으로 말미암아 이에 영광될 것이 없으나" (고후 3:9-10).
4. 영적 자유와 변화 (12-18절)
바울은 담대하게 새 언약의 진리를 전하며, 모세가 얼굴을 가렸던 것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 자유와 변화를 경험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베일이 벗겨지며, 성도들은 주의 영광을 바라보며 변화를 경험합니다.
본문: "우리가 이같이 소망이 있으므로 담대히 말하노니 우리는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장차 없어질 것의 결국을 주목하게 아니하려고 수건을 그 얼굴에 쓴 것과 같이 아니하노라 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벗어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고후 3:12-14).
바울은 주의 영이 있는 곳에 자유가 있으며, 성도들이 주의 영광을 바라보며 점점 더 주님의 형상으로 변화된다고 강조합니다.
본문: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고후 3:17-18).
결론
고린도후서 3장은 바울이 자신의 사도직을 변호하면서, 새 언약의 영광과 능력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추천서로 삼아 자신의 사역을 증명하며, 율법의 문자보다 성령의 사역이 더욱 영광스럽고 능력 있음을 설명합니다. 또한, 그리스도를 통해 베일이 벗겨지고, 성도들이 주의 영광을 바라보며 변화되는 영적 자유와 변화를 강조합니다. 이 장은 새 언약의 영광과 성령의 사역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변화와 자유를 경험하는 중요성을 보여줍니다.